<SK플래닛, 아이유 없이 뭐 먹고 사나>
<SK플래닛, 아이유 없이 뭐 먹고 사나>
  • 이호 기자
  • 승인 2013.07.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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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아이유(IU)의 소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한 SK플래닛의 사업전망이 밝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 음원 시장의 최대 사업자인 로엔 엔터테인먼트가 외국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된 이후 마땅한 성장동력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24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로엔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01억8천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같은 기간 261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모회사보다도 많은 수치다.

이 때문에 공정거래법 제재를 피하려고 억지로 수익사업체를 매각한 SK플래닛의 향후 사업전망은 부정적이다.

SK플래닛의 가장 큰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포털시장에서 만년 3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네이트는 올해 들어 네이트 폰꾸미기, 캘린더 등의 서비스 종료하며 사업영역을 줄여나가고 있다.

2011년 개인정보 3천500만건이 유출된 이후 싸이월드는 이미 페이스 북, 트위터 등에 밀려 방문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뚜렷하지 않다. 지난달부터 사용자 환경(UI) 등의 개선작업을 지속하고 있지만, 이용률의 변화는 미미하다.

SK플래닛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T맵 또한 향후 수익이 불투명하다.

SK플래닛은 최근까지도 T맵 바이크, 경기도 실시간 버스교통정보 제공 등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마땅한 수입원은 없는 상태이다. T맵은 기본적으로 유료서비스이지만 일정 요금제를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겐 무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료고객은 T맵 전체 이용자의 80%에 달한다.

한편, SK플래닛이 지난 6월 합병한 '틱톡'으로 유명한 매드스마트의 실적도 저조하다. 매드스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26억5천만원, 당기순이익 27억6천만원의 적자를 봤다. SK플래닛은 매드스마트에 지난해 12억5천만원을 투자한 바 있다.

모바일 메신저시장에서 카카오톡과 NHN의 라인의 가입자가 다수를 이루는 상황에서 앞으로 틱톡의 상승은 힘겨워 보인다. 가입자 수가 라인은 2억명, 카카오톡은 1억명을 돌파한 데 반해 틱톡의 가입자 수는 1천400만명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SK플래닛 관계자는 "고객들의 만족도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서비스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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