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GS칼텍스가 경남 진주시에 복합수지공장을 완공했다.

GS칼텍스는 진주시 지수면 일반산업단지 내 6만7천㎡(약 2만270평)에 연산 4만 t 규모의 복합수지공장 준공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이창희 진주시장 등 지역 주요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복합수지공장은 지난 2011년 GS칼텍스와 진주시가 지수면 압사리 일원 약 12만2천㎡ 부지에 단계별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GS칼텍스는 연산 4만t 규모의 진주공장 가동으로 국내 총 8만t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국내 복합수지시장 총 생산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복합수지공장 준공을 통해 앞으로 1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연 1천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복합수지(Compounded Resin)는 자동차와 전자, 가전 부품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 제품이다.

GS칼텍스는 국내에서 생산된 복합수지를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도요타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와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 진주 복합수지공장을 통해 국내 복합수지사업의 통합적 역할은 물론, 해외 공장의 중추적인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진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이바지를 하고, 상생을 실천한 첫 대기업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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