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6.03P(0.17%) 오른 15,203.52에 오전장을 마쳤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언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나설지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도쿄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18만3천명 늘고, 실업률은 7.2%를 나타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검사 장비업체 어드반테스트가 매출 감소에도 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로 급등세를 보였다.

스미토모중공업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도쿄증시의 한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시장에 테이퍼링이 반영되고, 엔화가 상승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면서 "고용지표가 예상치와 일치한다면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돼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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