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경남기업은 지난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발주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집단에너지 건설공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경남기업은 9일 이번 프로젝트는 낙찰금액 412억원, 낙찰률 71%로 수주했다며 경남기업이 주간사를 맡아 라인㈜과 함께 각각 7:3의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는 광주전남혁신도시에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지역난방 열원시설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로, 전남 나주시 신도리 일원에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지난 2010년 4월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집단에너지시설을 준공해, 현재 운영회사 수완에너지㈜를 자회사로 보유하는 등 집단에너지시설에 강점이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건설 여건에서 올해 첫 수주를 따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공공공사 수주실적 톱10진입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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