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김대도 기자 =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의 여파로 코오롱그룹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오롱은 전일보다 3.34% 빠진 1만5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0.09% 상승중이다.

코오롱글로벌도 3.12% 내린 2천950원에, 코오롱머티리얼은 1.71% 하락한 1만4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45%, 코오롱생명과학은 1.22% 코오롱플라스틱도 0.49% 빠지고 있다.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로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등 10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다쳤다.

코오롱그룹은 사고가 발생한 전일 새벽 안병덕 코오롱 사장을 본부장으로 사고 대책 본부를 설치했다. 안 사장은 리조트 운영사인 마우나오션개발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은 1973년 설립된 코오롱 계열사로 회원제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코오롱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이 마우나오션개발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과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26%, 24%씩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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