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 조합원 신청 첫날, 밤을 새워서 줄을 서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지난 2009년 워크아웃, 2011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월드건설산업이 약 5년8개월만에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를 공급한다.

월드건설산업은 1일 부산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 프로젝트의 1차 공급분 358가구가 100%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법정관리 상태의 건설사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사실상 불가능한 탓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다. 조합이 시행사로 나서는 구조로 마케팅 비용이 필요없다.

이 덕분에 대연마루 메르디앙은 3.3㎡당 분양가가 750만원 수준으로, 인근 900~1천만원 보다 20%가량 저렴한 장점이 있다.

'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은 지하2층 지상24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총 564가구로 구성됐다.

564가구 중 1차분 358가구 조합원 모집이 마감됐고, 2차분 206가구 조합원 가입 접수는 오는 5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분양문의는 ☎051-9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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