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주택부문의 '신흥강자' 호반건설이 올해 최대 2만가구 분양을 목표로4월에만 전국 네 곳에서 5천가구를 공급한다. 예년보다 분양 시장이 좋다고 판단해 성수기에 집중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호반건설(대표이사 전중규)은 3일 이달에만 천안 불당 1천96가구와 전북혁신도시 2개 블록 1천91가구, 송도 국제도시 1천834가구, 시흥 배곧신도시 1천20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 5천227가구에 달한다.

호반건설은 올해 전체목표가 1만5천호~2만호라고 언급했다. 이는 작년 주택실적 1위 대우건설의 2만2천여가구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작년 호반건설은 4천300여가구를 분양했고, 2012년에는 8천가구를 공급했다.

먼저 호반건설은 오는 4일 천안 아산탕정지구 1-A8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이곳은 지하1층 지상20층 17개동의 1천96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Am²441가구와 59Bm²98가구, 84m²304가구, 99Am²228가구, 99Bm²20가구, 153m 5가구로 구성됐다.

5일에는 전북혁신도시 C-5, C-6블록에서 '전북혁신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1천91가구)를 공급한다. C-5블록은 84Am²256가구와 111Am 201가구 총 457가구로 구성됐고, C-6블록은 84Am²267가구와 84Bm²62가구, 101Am²104가구, 111Am²201가구 등 634가구로 이뤄졌다.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서는 이달 30일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이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날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9블록에도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가 계획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 등 분양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분양이 대규모로 예정됐다"며 "분양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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