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건설엔지니어링업계의 경기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산하 건설정책연구센터(센터장 박환표)가 10일 글로벌인프라포럼과 공동으로 조사한 올해 1·4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는 전분기보다 13.7포인트 오른 64.4로 나타났다.

센터는 작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추락하던 지수가 3개 분기 만에 상승했다며 경기회복 기대감과 신규발주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CEBSI 전망치도 1분기 실적치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79.4로 나타났다.

센터는 2분기에 1분기보다 건설엔지니어링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EBSI는 전년도 수주실적 50억 원 이상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가운데 규모별로 임의 추출한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되며 지수가 100 이상이면 앞으로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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