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금리스와프(IRS)는 장중 헤지펀드의 오퍼 물량에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8일 스와프업계에 따르면 IRS 1년 구간은 약보합권인 2.678%, 3년 구간은 전일과 같은 2.863%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5년과 10년 구간의 경우 3%와 3.218%로, 각각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통화스와프(CRS)도 별다른 방향성 없이 보합권 근처에서 장을 마감했다. 1년과 3년 구간은 1.96%와 2.085%를 각각 보였고, 5년과 10년 구간의 CRS는 2.405%와 2.745%로 1bp씩 떨어졌다.

CRS와 IRS의 차이를 의미하는 스와프베이시스는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역전폭이 축소됐다. 1년 구간의 베이시스 역전폭은 71.8bp로, 전일대비 0.8bp 줄었다. 5년과 10년 구간의 역전폭은 각각 59.5bp와 47.3bp를 나타냈다.

IRS와 현물금리의 차이를 나타내는 스와프스프레드는 5년과 10년 구간의 역전폭이 각각 12.2bp와 24.4bp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외은지점 딜러는 "오전에 헤지펀드의 IRS 오퍼 물량이 다소 집중되며 IRS 레벨이 낮아졌지만, 점심 시간 들어 재차 페이 압력이 나오며 보합권으로 반등했다"며 "결국 현물시장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내수 부진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스탠스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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