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천호동 텍사스'라 불렸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집창촌에 40층 높이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 천호뉴타운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설명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천호시장과 집창촌 일대(2만8천717㎡)에 용적률 484.24%를 적용받은 지하5층 지상40층의 공동주택 999세대(임대 117세대)가 들어선다. 착공은 2016년 6월로 계획됐다.

서울시는 해당단지 남측 천호로데오 거리와 한강로 등을 연결하는 공공보행로를 계획하는 등 공공성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어두운 뒷골목의 집창촌을 이웃과 공유하는 열린 단지로 조성하는 등 도시환경정비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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