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5천원의 보통주 1천358만여주를 내달 10일 발행할 계획이다. 지분 100%를 소유한 강원도가 전액 확충한다.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는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며 "지난 2012년에도 100억원을 증자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분기 기준 강원도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은 358%다. 이번 증자로 300%내외 수준으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 2009년 알펜시아리조트 부분개장에 따른 운영적자와 감가상각비 등으로 작년까지 5년 연속 영업적자를 보이는 등 채권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이달 지방공사채의 특수채 지위 복귀로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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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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