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지지옥션은(www.ggi.co.kr)은 29일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건전지업체 '로케트전기'의 역삼동 사옥이 지난 6월 경매 신청됐다고 공개했다.







채권자인 삼성상호저축은행이 채권액 31억4천여만원, 산업은행이 36억원을 상환받기 위해 각각 경매신청했다.

건물에는 임차인이 설정한 전세권 4권, 11억3천900여만원이 있다. 등기부상의 채권총액은 314억2천300여만원으로 국민은행의 저당권과 신용보증기금 등의 가압류도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로케트빌딩은 지하4층 지상9층으로 토지면적 1천50㎡, 건물면적 7천612㎡이다. 지난 1997년 준공됐다. 매각기일이 정해지지 않아 감정가격은 공개된 상태가 아니다. 빌딩 시세는 약 230억~260억원 사이라고 지지옥션은 설명했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이해관계인이 많고 중복 경매 신청된 물건으로 연말쯤 첫 경매일정이 잡힐 수 있는 등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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