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삼성물산이 홍콩 지하철공사에서 안전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수준의 공사수행 역량을 재확인했다.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지난 10일 홍콩지하철공사 MTRC(Hongkong Transit Railway Corporation Limited)가 주관하는 '2014 상반기 MTR 안전대상(Safety Award)'에서 삼성물산의 SCL1109 현장이 종합대상(Grand Safety Award)을 수상했다고 16일 설명했다.





<삼성물산 시빌사업부 양은규 상무(왼쪽에서 다섯 번째), 야마자키 히로시 SCL1109 현장소장(여섯번째), 제임스 초우 MTR 건설총괄장(일곱번째)>



SCL1109 현장은 홍콩 구룡반도 남쪽지역에 정거장 2곳을 포함해 2.2km의 지하철 터널을 짓는 공사다. 삼성물산은 홍콩 현지업체 신총(Hsin Chong)와 함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지하철 DTL 908현장이 3년 연속 안전부문 최고등급을 달성하면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으로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안전 특별공로상(Safety Excellenc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홍콩 지하철 공사수행 구간은 노후건물이 밀집된 도심 한복판으로 학교와 건물 등으로부터 수미터 근접공사를 해야 하는 고난도 현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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