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빌라 '강남 마크힐스'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17일 최근 4년간 아파트 거래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올해 1월에 거래된 마크힐스 2단지는 전용면적 192.86㎡(구 58.4평)이 65억원이었다. 3.3㎡당 1억1천122만원에 달한다. 마크힐스는 20층 높이 2개동으로 38세대로 이뤄진 고급빌라다. 지난 2010년 7월 입주가 이뤄졌다.

두 번째 고가 아파트는 강남구 상지리츠빌 카일룸2였다. 244.32㎡(구 74평)이 57억원에 지난 3월 매매됐다. 3.3㎡당 7천699만원이다.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271.45㎡(구 82평)는 55억원(3.3㎡당 6천685만원)에 팔렸다.

이어 다른 동호수의 상지리츠빌 카일룸2(52억원, 244.32㎡)과 용산구 파크타워 (46억원, 243.85㎡), 강남구 논현라폴리움 주건축물(45.3억원, 263.93㎡) 등의 순서였다.

반면 전국 최저가 아파트는 전남 고흥 뉴코아아파트(22.68㎡)로 450만원이었다. 충북 증평 미혼여성근로자임대아파트(37.96㎡)도 581만원에 불과했다.

광역시도별 최고가 아파트를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분당 파크뷰(38억원, 3.3㎡당 5천128만원)가 가장 비쌌다. 인천은 연수 더샵센트럴파크2(28억원, 3.3㎡당 3천141만원),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40억원, 6천만원), 대구 수성 두산위브더제니스(16억8천847만원, 2천315만원), 대전 유성 스마트시티(16억원, 2천597만원), 광주 서구 갤러리(11억7천522만원,1천370만원), 울산 중구 태화강 엑소디움(12억4천만원, 1천670만원) 등이 최고가였다.

또 강원은 강릉 교동롯데캐슬1단지(6억4천317만원, 3.3㎡당 866만원), 충북 청주 흥덕 신영지웰시티1차(9억8천100만원, 1천643만원), 충남 천안 서북 펜타포트(11억1천500만원, 1천562만원), 전북 전주 완산 서부신시가지아이파크(7억5천만원, 1천143만원), 전남 목포 한라비발디(6억8천만원, 1천410만원), 경북 포항 북구 두산위브더제니스(6억3천160만원, 1천276만원), 경남 창원 진해 석동우림필유(11억원, 1천363만원), 제주 제주 노형이편한세상(7억3천만원, 1천474만원), 세종은 첫마을아파트(4억9천800만원, 1천374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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