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하는 항공여객인원이 지난달 8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4일 지난 8월 항공여객이 805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5천372만명으로 전년보다 9.8% 늘었다.

국제선 여객은 11.6% 증가한 572만명이었다. 여객기 운항편 확대, 중국과 동아시아 방한 수요 증가, 저비용항공사(LCC) 수송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3.4%)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객이 늘었다. 특히 중국은 23.6% 성장했다.





<출처:국토부>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수요 증가로 232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8.6%늘었다.

항공화물은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따라 7.1% 성장한 32만톤을 보였다. 국제화물이 6.0%, 국내가 21.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의 직항노선 확대, 주변 국가와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등 불확실성 변수가 있지만 한류수요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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