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국내 주택사업 중심의 현대산업개발이 인도와 남미 볼리비아에서 공사를 시작하는 등 해외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산업은 24일 지난 1월 인도 뭄바이에서 RNA 메트로폴리스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23년 만에 해외공사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계약한 볼리비아 바네가스 교량공사의 착공식을 23일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네가스 지역 그랜드강을 횡단하는 1천440m 길이의 본교량과 200m 연결교량으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3천600만달러 수준이다.

현대산업은 대선을 앞둔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볼리비아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착공식에 참석한 만큼 국가적인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교량 공사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경험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앞줄 왼쪽 첫번째가 주볼리비아 한국대사관 김홍국 상무관, 다섯 번째가 리네라 볼리비아 부통령, 맨 오른쪽이 현대산업 해외토목팀장 김동권 상무. 출처:현대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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