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뉴스) 이종혁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선발 절차가 9개월 만에 시작됐다.

HF는 10일 사장 모집을 위한 공고를 냈다. 이번 사장 공모는 서종대 전 사장이 물러난 지 약 9개월 만이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지원서를 받으며 이후 지원자가 낸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심사하고,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도 실시한다.

HF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며 이르면 이달 내에 신임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장 후보로는 사장직무대행을 하는 김재천 HF 부사장과 이윤희 IBK캐피탈 전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부사장은 1977년 한은에 입행해 금융시장국장과 조사국장 등 핵심 보직을 역임했으며 2009년 부총재보로 임명됐다. 2012년 6월에 HF 부사장으로 옮겼으며 올해 초부터 HF의 사장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윤희 전 대표는 1982년에 기업은행에 입사해 개인고객부장, 강동지역본부장, 신탁연금본부장(부행장)을 거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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