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8.00원 상승한 1,099.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오전장 막판 달러-엔 환율이 장중 반락하면서 1,095원대 후반까지 밀렸다. 달러-엔은 일본 정부가 소비세 인상이 연기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다시 상승하면서 달러화도 한때 1,100원 위로 오르며 상단을 확인하려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영향을 제외하고는 현재 환시 상황을 설명할 재료가 딱히 없다"며 "이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달러-엔 상승추세가 꺾였다는 신호가 나타나야만 현실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0엔 상승한 115.7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하락한 1.246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67원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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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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