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 지준이 1조1천억원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적수 부족규모가 18조4천억원으로 확대되고 은행 차입이 강해 부족 분위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2조7천억원의 국고여유자금과 3천억원의 기타세출로 지준이 증가했지만 4조원의 원천세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6천609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7조2천414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98%, 전체 거래량은 24조6천791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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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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