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건설현장의 역군 35명에 훈포장이 주어지는 등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는 21일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고영선 고용노동부차관, 김성태 국회의원과 이인영 국회의원, 민주노총·한국노총·건설단체총연합회 등 건설단체 관계자 250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건설기능인이란 건설현장에서 기능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일용직 근로자를 지칭한다. 2010년 정부가 이들의 사기진작 및 사회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건설기능인의 날'을 제정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포상은 유공 건설기능인, 퇴직공제 및 건설기능인 복지업무 담당자,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기여한 훈련교사 등 총 35명에 대하여 이뤄졌다.

철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얻은 건설기능인은 이재일(59세)씨로 ㈜정희씨앤씨 화약주임으로 근무 중이며 1982년 지하철 현장을 시작으로 32년간 해외와 국내 건설현장에서 비전기발파의 선구자 역할을 해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건설기능인은 이덕용(67세)씨로 ㈜미주건설의 작업반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1981년부터 33년간 국내외 건설현장 철근분야에서 성실하게 작업을 수행해왔다.

대통령표창에 문병규(65세) 등 3명, 국무총리표창에 이복길(59세) 등 3명, 고용노동부장관표창 12명, 국토교통부장관표창 15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제회 이진규 이사장은 "건설기능인이 충분하고 제대로 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공제회는 건설기능인의 고민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이진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이 축사하고 있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