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가스(PETRONAS Gas Berhad)가 발주한 LNG 터미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24일 말레이시아 건설사인 ST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4억8천600만달러(5천175억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중 삼성물산은 설계를 포함해 4억5천990만 달러(4900억원)를 계약했다. 공사는 2018년 4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난해 3월 삼성물산이 인수한 영국 LNG 저장탱크, 재기화(regasification)시설 설계 전문업체인 웨소(Whessoe)가 설계를 맡아 사업초기부터 삼성물산과 본격적인 협업을 수행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웨소가 보유한 설계역량과 삼성물산의 LNG 인수기지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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