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골드만삭스는 신흥국에 투자할 때 더욱 신중해질 것을 주문했다.

2일 CNBC에 따르면 쉴라 파텔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신흥국의 성장 잠재력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따르면 인도의 평균 연령은 27세"라며 "그 외 많은 신흥국이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될 노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파텔 CEO는 "과거보다 더욱 주의를 기울여 투자해야 할 때"라며 "투자은행(IB)들이 인도와 중국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 투자가 실망감을 안겨줄 때도 있었지만 현재 양 국가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며 "인도는 중국의 2000년대 초반 상황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파텔 CEO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성장 정책에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며 "인도에 투자할 땐 단기 수익을 내기보단 긴 안목으로 투자하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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