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월분양, 사상 최대…종전기록 두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는 오는 4월 분양물량은 1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11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4월 분양물량은 30곳, 2만3천501가구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매년 4월과 비교해서는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종전 기록인 지난 2002년(1만1천319가구)보다 107.6% 많다.

수도권 월간 물량으로는 지난 2007년 12월(2만8천600가구) 이후 가장 많다.

<수도권 4월 아파트 분양물량 추이. 닥터아파트 제공>



주요 분양단지는 서울에서 대림산업이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3구역에 재개발한 e편한세상아현역이 있다. 전용면적 59~114㎡, 총 1천910가구 가운데 6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코오롱건설은 성북구 장위뉴타운 2구역에 재개발해,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97㎡, 총 513가구다. 일반분양 분은 435가구다.

<4월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목록.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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