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스와프(IRS)가 장기영역 위주로 상승했다. 10년 IRS는 2.0225%로 하루 만에 2%대로 올랐다.

7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IRS는 전일과 같은 연 1.6950%에 장을 마쳤다. 3년은 1.75bp, 4년과 5년은 각각 2bp, 2.5bp 상승했다. 10년과 20년 구간은 4bp씩 올랐다.

시중은행 딜러는 "IRS금리가 채권금리 변동성 확대에 연동해 많이 움직이고 있다"며 "오후에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줄였고, 국채선물이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마감 후에도 IRS 페이가 나오며 커브가 계속 스티프닝됐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는 단기영역 위주로 소폭 하락했다. 전 구간에 걸쳐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단기영역만 조금 움직였다.

1년 CRS는 전일 대비 0.5bp 내린 연 1.2200%에 마감했다. 2년에서 4년 구간도 0.5bp 하락했고 5년 이상 구간은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는 장기구간으로 갈수록 확대됐다. 5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 폭은 전일보다 2.5bp 확대된 32.0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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