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이상구 신임 금융감독원 상호여전검사국장은 3일 "카드,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업권과 상호금융 업권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차질없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날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소비자보호라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카드, 캐피탈, 상호금융 업권 곳곳의 현안을 꼼꼼하게 들여다 볼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의 소통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며 "감독당국이 생각하는 것뿐 아니라 업계의 의견도 취합해 해법을 모색하면 소비자보호라는 목표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1962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지난 2000년 금감원에 합류해 감독총괄국 금융지주팀장, 기획조정국 전략기획팀장, 특수은행서비스국 상시감시팀장 등을 거쳤다.

한편, 금감원 국·실장 인사는 작년에 권역 간 대폭적인 교차배치 등 대규모 인사이동을 실시했던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62명의 국·실장 중 40명만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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