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만증시는 대형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26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98.77포인트(1.18%) 오른 8,484.90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오름폭을 유지해 사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됐다.

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산업군에 속한 주식의 오름세가 가팔랐지만 가권지수는 8,500을 돌파하는 데 실패했다.

타칭증권의 앤디 슈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자 대만증시가 다른 국가 증시 대비로 저평가됐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저가 매수를 노린 참가자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가 1.06% 올랐고, 훙하이정밀은 1.30% 뛰었다.

청화텔레콤과 포모사석유화학이 각각 0.30%와 1.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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