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무난한 자금사정이 이어지며 지급준비율 부족 규모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세출로 1조4천억원의 자금이 시중에 공급되고, 국고 여유자금 회수 5천억원을 포함해 약 7천500억원 가량이 시중에서 빠져나간다.

국고채 10년 1조4천500억원이 입찰되고, 한국은행은 통안채 182일물과 91일물에 대해 각각 5천억원과 1조2천억원 규모로 입찰을 실시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오늘은 공개시장조작과 관련해 만기나 입찰결제 등의 요인이 없어 무난한 자금사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준 부족 규모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은 국고채 조기상환 대금 5천억원을 포함해 1조1천억원 가량의 자금이 시중에 공급됐고, 세입 3천억원과 국고 여유자금 회수 5천억원 등 8천억원이 시중에서 빠져나갔다. 당일 지준은 1조9천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9조2천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기준금리보다 1bp 높은 연 3.26%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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