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당국이 국내외 시장 전문가와 머리를 맞댄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오후 3시 5층 대회의실에서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 및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주요 관계자와 국내외 시장전문가 5명이 참석한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와 이성희 제이피모건 서울지점 지점장,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오정현 대우증권 전무는 시장 전문가로 참석해 국내외 글로벌 금융시장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연초 이후 변동성이 커진 국내외 주식시장과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사전에 기획됐다.

당초 금융위는 이번주 예정된 금요회를 통해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급락하는 중국 증시를 비롯해 연초 이후 나타난 전반적인 국내외 금융시장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내다보기 위한 자리"라며 "시장에 시의적절한 시그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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