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만증시는 국제유가 약세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1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5.72포인트(0.32%) 내린 8,131.2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국제유가가 재차 배럴당 30달러대를 위협하자 증시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5% 넘게 내리며 30달러에 다가섰다.

가권지수가 지난 5거래일 동안 상승한 것도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해 매도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1위 TSMC가 1.04% 내렸고 2위 훙하이정밀이 1.38% 밀렸다.

금융주 중에선 케세이금융지주가 보합을, 푸방금융지주는 0.26% 올랐다.

대만증시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4일부터 문을 닫고 15일에 거래가 재개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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