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미얀마에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제도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것으로 UN과 APG(아ㆍ태 자금세탁방지기구) 등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협력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몽골과 네팔, 방글라데시 등 자금 세탁방지 후발국에 대한 FIU 구축 경험전수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FIU는 앞으로도 아ㆍ태 지역의 자금세탁방지 선도 경험을 살려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Program)'과 연계해 다른 후발 개도국에 대한 FIU 구축경험 전수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식 FIU 원장은 "일회성 기술지원이 되지 않도록 올해 하반기 중 미얀마 FIU 관계자 등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경험을 직접 전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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