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애플은 27일(미국시간) 지난 3월 말 마감된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아이폰 판매와 중국시장의 급격한 성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2분기 순이익이 135억7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02억2천만달러 대비 33% 급증세를 나타냈다. 주당순이익은 2.33달러를 나타냈다. 주식 분할을 고려하면 1.66달러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456억5천만달러 대비 27% 성장했다.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주당 순익 2.16달러와 매출액 561억달러였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402억8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아이패드 매출은 29% 하락한 54억3천만 달러를, 맥 매출은 2% 증가한 56억2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아이폰 판매량은 약 6천100만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5천680만대를 예상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 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실적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스크린 크기를 키운 아이폰 새 모델 출시로 중국 시장 등에서 특히 경쟁력을 나타냈다.

애플은 3분기 매출은 460억~48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또 배당을 증가시키는 등 2017년 3월까지 2천억달러 규모를 주주들에게 돌려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2015년까지는 1천300억달러 환원키로 약속했었다.

es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6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