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회복 지원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재정을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구조조정이 잘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25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경기회복 지원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재정을 운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재정 건전화 특별법 제정과 지방 재정의 효율 운영, 사회보험 관리 강화, 성장·고용 친화적 예산 편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총선 등 정치 일정이 마무리된 만큼 경제 회상에 역량을 모아야 하며, 산업 개혁에 주력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기업 구조조정을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추진할 것이며, 채권단과 기업의 조치·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유 부총리는 "정부는 구조조정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노동개혁 입법 등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서비스법과 노동개혁 관련 법안이 19대 국회에서 꼭 통과되도록 노력하며, 규제프리존 특별법도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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