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솔로몬 계열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담보 선박인 인터프라이드(Inter Pride) 호를 중국 푸젠 오션 시핑(Fujian Ocean Shipping)사에 291만달러(약 33억원)를 받고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는 그간 매각을 추진했던 부산 저축은행과 솔로몬 계열 저축은행이 대출담보와 선박펀드 관련 선박 16척을 모두 매각해 총 2천593억원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예보 관계자는 "그 동안 예보는 해운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불리한 여건에도 성공적인 매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저축은행 관련 자산의 효율적인 매각을 통해 부실저축은행 예금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