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의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만장일치로 동결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대비 0.50원 오른 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6개월물도 전장 대비 0.40원 상승한 3.3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20원 상승한 2.10원, 1개월물은 0.15원 오른 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되며 장 초반 스와프포인트도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했다. 금리 동결이 만장일치였다는 발표가 나오며 스와프포인트의 반등 폭이 더욱 커졌다는 진단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장 초반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지만,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했다"며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며 스와프포인트의 반등 폭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매수 심리가 강해지며 스와프포인트도 간만의 상승세를 나타낸 상황"이라며 '당분간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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