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5일 "지난 4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8만6천29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8.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5년 평균(9만1천건)보다는 4.8% 적은 수준이다.

올해 누적으로는 28만6천건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견줘 26.8% 줄었다.





<국토교통부 자료>



지역별로는 4월 수도권이 31.8%, 지방은 24.5% 각각 감소했다. 서울은 30.7% 적은 1만6천123건이 거래됐고, 특히 강남3구는 37.9% 줄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34.3%, 연립·다세대 15.7%, 단독·다가구 주택 14.2%씩 거래량이 줄었다.

실거래 사례로는 서울 강남구 강남 대치 은마(76.79㎡) 10층 매물이 지난 3월 9억5천500만원에 거래됐는데, 4월에는 10억원에 팔렸다. 송파 잠실엘스(84.88㎡)는 3월 16층 물건이 10억3천500만원, 4월 11층 물건이 10억2천만원에 각각 매매가 이뤄졌다.

전월세 거래량도 줄었다. 전국적으로 12만1천28건의 전월세 계약이 4월에 있었다. 전년동월 대비 6.9% 감소한 수치다.

4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로, 지난해 4월(42.4%) 대비 2.2%포인트 늘었다.

주택매매 거래량 및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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