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는 16일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회사 퍼르타미나(PT.Pertamina)로부터 전일 약 1억4천만달러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관련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공개했다.
포스코엔지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회사 위카(PT. Wijaya Karya)와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따냈다. 포스코엔지 지분은 약 7천만 달러(약 820억원)다.
인도네시아 자바 서쪽에 위치한 탄중세콩(Tanjung Sekong) 지역에 LPG 저장탱크 2기와 송출설비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포스코엔지는 설계·구매·시공(EPC)을 담당한다. 공사기간은 약 36개월로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엔지 관계자는 "에너지 저장시설 및 인수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EPC(설계, 구매, 시공) 수행역량을 키워왔다"며 "인도네시아 에너지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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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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