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일본 외환당국이 다시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BNP파리바가 3일 진단했다.

BNP파리바는 유로-엔이 최근 10년 만에 최저치로 급락하면서 달러-엔도 77엔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달러-엔이 76엔 아래로 떨어졌던 작년 10월 31일 일본의 대규모 개입이 있었다면서 당시 유로-엔은 107엔 상단에서 거래됐다고 지적했다.

유로-엔은 최근 100엔 아래로 밀렸다.

BNP파리바는 미국 재무부의 환시 개입 비판 때문에 일본 정부가 다시 시장에 개입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엔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일본의 연휴가 끝나면 이와 관련한 당국자의 언급이 나올 것으로 BNP파리바는 전망했다.

BNP파리바는 엔화 강세를 전망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 개입에 따라 강세 폭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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