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코레일이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법인세 환급소송 2심에서 승소한 것이 코레일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17일 밝혔다.

무디스는 2심 승소에 따라 코레일의 부채를 줄이고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킬 법인세 환급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전고등법원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법인세 환급소송인 '법인세 경정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 2심에서 코레일의 손을 들어줬다.

무디스는 예상환급액이 코레일의 지난해 말 총부채의 7.5~8.0% 수준이며 코레일이 환급액으로 부채 레버리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무디스는 앞으로 12~18개월간 코레일의 차입금 대비 영업활동수입(FFO) 비율이 기존에 예측했던 1.5~2.0%에서 2.0~2.5%로 높아지고, 자본금 대비 차입금 비율은 76~79%에서 71~7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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