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5년간 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운영하는 데 연평균 18조4천억원을 투자한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도로, 철도 등 교통시설의 투자방향과 재원배분 등을 담은 '제4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을 확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총 131조7천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가 92조원, 민간투자가 21조5천억원, 지방비가 4조2천억원 등이다.

부문별로는 도로에 가장 많은 58조2천억원이 사용되며 철도 48조1천억원, 항만 13조1천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출처:국토부>

국토부는 교통시설을 적절한 시기에 공급하고자 계속사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국민 요구를 반영하고자 안전·운영·복지·연구개발(R&D) 투자도 총액의 18.0%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4차 중기시설투자계획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 시설투자, 유지관리·안전 강화 등 7가지 세부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사업 타당성과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민간투자를 강화하는 등 실효성도 높이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지면 교통혼잡·사고 절감 등으로 인해 약 105조4천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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