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도시 쇠퇴가 진행 중이던 경남 창원시 원도심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창원시는 23일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원도심 유동인구는 132.6%, 월 매출액은 45.0% 늘었고 영업 점포 수는 13.5%, 청년 창업 사례는 39.5%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창원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의 도시재생위원회를 설립했고 국토부와 함께 도시재생 테스트베드를 거쳐 2017년까지 도시재생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가 문화·예술 중심의 도시재생 추진 전략을 수립,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처 협업 사업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지원기구와 함께 13곳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손태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국토부는 성과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에도 창원시가 한국형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 모델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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