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감소한 253억700만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대비 15.8% 줄어든 247억2천100만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5억8천6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수출입 여건이 바뀐 것 같지는 않다"며 "글로벌 교역 부진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유가에 따른 여파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출의 경우 물량으로만 보면 플러스(+) 상태인데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부문의 단가 하락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무역수지의 경우 조업일수 등의 변수가 있는 만큼 월말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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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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