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가 충청북도에 처음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신규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청주 지북 지구(45만9천㎡) 2천600호를 선정했다고 공개했다.

청주 지북 지구는 청주 제2순환도로, 국도 25호선과 맞닿아있는 등 도심과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도청, 시청, 버스터미널 등이 반경 7㎞내에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주민 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경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며, 2018년 5월부터 택지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5만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촉진지구는 지구면적의 50%의 이상을 뉴스테이 용지로 공급하는 지구로, 국토계획법상 용적률 상한적용, 건축규제 완화, 개발절차 단축 등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주도였던 뉴스테이 사업이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로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조해 뉴스테이 사업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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