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이 공공개발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의 민간투자를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나 성과가 없자 공공개발로 전환하기 위해 각 기관과 역할 범위를 정했다.

해수부가 사업 총괄 및 관계기관 간 의견 조정을 맡고 인천광역시는 도시계획 및 민원 처리, 토지주택공사는 사업 총괄 운영, 인천항만공사는 부두 재배치 및 토지제공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실무협의체가 구성돼 내년 상반기에 사업구상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명용 해수부 항만국장은 "앞으로 이번에 협력을 맺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인천 내항이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