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과 신한은행은 15일 오전 11시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외보증 지원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건설사 공동 자문 및 금융 주선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3억달러 내외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협약으로 건설공제조합의 높은 신용도와 자금 여력이 신한은행의 풍부한 해외 영업망과 결합해 국내 건설업체는 지금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해외건설공사의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출처:국토부>
중견·중소기업은 그동안 보증에서 복잡한 절차와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으며 공사 수주에서 경쟁력이 약했다.
김형렬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MOU 체결로 중견·중소건설사들이 해외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산업과 금융이 결합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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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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