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판교 창조경제밸리 2단계 예정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부는 25일 이번 지정은 지난해 6월 발표된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의 개발 구상(안)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선도 벤처 컨소시엄이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하는 벤처캠퍼스(5만㎡)와 미래 신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연구소를 위한 혁신타운(8만㎡)을 조성한다.

또 근로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300호 건립이 추진되고 창조경제밸리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서판교 연결도로, 안양~성남 고속도로와의 연결도로 등이 신설된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부지 조성공사를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2단계 부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토지 보상에 착수해 2019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만큼,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차질 없이 조성해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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