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며 횡보했다.

한국감정원이 12일 공개한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9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강북권은 마포구, 용산구 등에서 상승폭이 줄고 노원구, 도봉구가 하락 반전하며 지난주 상승세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남권은 서남권의 상승폭이 줄었지만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강동구를 중심으로 낙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금리 등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해 관망세가 이어지며 4주 연속 보합이었다.

공급이 부족한 제주(0.15%)와 정비사업이 활발한 부산(0.08%)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공급부담으로 하락세인 충남(-0.07%), 충북(-0.05%) 등에서 낙폭이 줄었다.

전셋값도 서울과 전국에서 0.01% 오르는 등 지난주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북권(0.01%)에서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은 성동구가 하락하고 광진구, 노원구는 인근 신도시로 수요가 분산되며 보합 전환했다.

강남권(0.01%)에서 동작구, 영등포구는 상승폭을 넓혔지만 양천구가 하락 전환하고 서초구, 강동구도 약세에 머물렀다.





<출처: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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