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마틴루터킹 데이' 휴장으로 조용한 가운데 단기 구간에서는 증권사 본드스와프 언와인딩 물량이 나왔다.

16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IRS 금리는 0.5bp 상승한 1.4775%, 2년은 1.5bp 오른 1.4975%에 마쳤다. 3년은 1.75bp 높은 1.5375%, 5년은 2.25bp 상승한 1.6575%, 10년은 2.75bp 높은 1.825%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0.5bp 하락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등을 앞두고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1년은 0.975%, 2년 1.02%, 3년 1.085%였다. 5년은 1.14%, 10년은 1.15%로 마쳤다.

자금중개 스와프 중개인은 "미국이 오늘 휴장이다보니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고 증권사는 3년 이하 구간에서 본드스와프 언와인딩 물량이, 중·장기 구간은 증권사 구조화와 역외 헤지펀드 등의 거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미국 휴장으로 조용한 가운데 실수급 물량 처리 외에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말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일대비 2.75bp 하락한 마이너스(-) 51.75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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