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토지지원리츠가 금리 2.546%에 총 3천2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재무적 투자자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투자가 점차 확대할 것으로 진단했다.

국토부는 16일 토지지원리츠 채권 3천200억원 공모에 총 9천200억원의 투자수요가 집중된 결과 발행금리가 국고채 10년물 금리(13~15일 평균금리)에 가산금리 40bp(1bp=0.01%포인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가 10일 오전 10시 6분에 송고한 '토지지원리츠 채권, 3천200억 발행…수요예측 9천200억' 기사 참고.)

토지지원리츠는 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투자해 별도로 설립한 리츠다.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토지를 매입해 뉴스테이리츠에 임대하는 역할을 한다. 안정적인 임대료를 통해 뉴스테이의 사업비용을 낮출 수 있고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국토부는 "3% 내외로 조달 하는 공공임대리츠 p-ABS, 임대리츠 PF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게 돼 뉴스테이사업의 금융비용 등 사업비 절감에 따른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공모에서 제기된 재무적 투자자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을 보다 매력적으로 개선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보고 토지지원리츠 및 허브리츠 2차 채권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