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증가와 감소 요인이 상존하며 지준 중립(스퀘어)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통안계정 만기 1조5천억원과 통안채 만기 1조7천600억원 등으로 시중 자금이 공급되는 반면, 통안채 1조7천500억원이 발행되고 국고채는 1조6천억원 가량이 납입된다. 통안계정 입찰도 진행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 만기 등의 지준 증가요인과 통안채 발행 등의 지준 감소요인 등에 따라 당일 지준은 중립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은 행정안전부 등 재정 자금 방출 영향으로 당일 지준이 1천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지준 적수는 9조9천억원 잉여를 보였고,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1bp 낮은 2.99%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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