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토교통부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4차 노후 산단 재생사업 지구 5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재생사업 대상지는 소규모 일반산단 3곳(천안 일반, 원주 문막 일반, 여수 오천일 반)과 노후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기존 구조고도화 사업지구로 선정된 시화 국가산단과 창원 국가산단 등 국가산단 2곳이다. 이 지구에는 도로 정비, 교량 개수와 함께 공원이 들어선다.

재생사업지구는 산단의 주요 업종을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바꾸려는 토지이용계획 변경, 근로환경 개선 및 지원시설 확충, 도로·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계획 등도 예정됐다. 국토부에서는 기반시설 정비·확충 등에 국비를 지원한다.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할 때 사업비의 50%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5개 지구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산단의 중요도, 재생사업 추진 필요성, 재생사업의 실현 가능성,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5월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하여 신청한 9개 노후 산업단지에서 뽑혔다.

국토부는 "어린이집이 설치되고 기숙사 공간이나 지식센터들이 많이 만들어져 여성 및 젊은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며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전환 및 신규 업종 유치 등으로 1만3천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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